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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클릭]뉴욕증시, 1분기 성장률 저조ㆍFOMC 결과에 하락마감
뉴스종합| 2015-04-30 07:09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타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61포인트(0.41%) 내린 1만8035.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7.91포인트(0.37%) 하락한 2106.8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1.78포인트(0.63%) 떨어진 5023.64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ㆍ통화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로 움직인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인상 시점을 유추할 만한 언급을 모두 배제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부터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은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을 0.2%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약 1%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경제가 부진하다는 실망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3.21% 내린 1만1432.7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2.59% 떨어진 5039.3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1.20% 하락한 6946.2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2.50% 내린 3622.66을 기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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