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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익 1920억원, 전년 동기比 3%↑…콘텐츠 매출이 실적 견인
뉴스종합| 2015-04-30 09:43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모바일 광고와 라인 등 콘텐츠 매출이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1분기 영업이익이 1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광고 매출이 5299억원(7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2000억원(27%), 기타 매출은 106억원(1%)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도 247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해 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성장했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 광고가 30%, 디스플레이 광고가 13%였다. 해외 광고도 라인 공식계정, 스폰서 스티커 증가에 따라 지속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4%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 스티커 등 해외 콘텐츠 매출의 성장과 최근 출시된 게임 ‘레이븐’, 네이버 웹툰 등의 국내 매출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했다.

라인은 월간이용자수(MAU)가 2억500만명으로 전 분기 기준 1억9000만명보다 8.1%늘었으며 게임, 스티커 등의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1분기에는 라인 외에도 관심사 기반의 SNS ‘폴라’를 선보이고, 밴드를 주제형 커뮤니티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전개했다”면서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기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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