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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이상형? 이적·김동률 선배님처럼 자상한 사람” (인터뷰③)
엔터테인먼트| 2015-04-30 16:32

[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공백(空白),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음.'

비어있는 동안 많은 것이 변한다. 1년, 아니 한 달만 지나도 대중의 취향과 선택이 바뀌는 가요계에서 공백이라는 단어는 결코 쉽지 않은 말이다. 그런 공백기를 4년이나 가진 가수가 여기 있다.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신지수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1년 방송된 '슈퍼스타K' 이후 4년 만에 얼굴을 비춘 그녀는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과 더욱 깊어진 목소리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4년간 그녀를 기다린 팬들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타이틀곡 'Hey jude'는 달콤함 속에 가창력을 녹아내며 우리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공백기였던 4년간 그녀는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참된 인성'이라는 말로 그녀를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그녀는 노래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완벽한 태도로 H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임했다. 그녀가 들려주는 4년 동안의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에 날씨도 좋고 연애하기 참 좋은 날씨이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저는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제 얘기도 잘 들어주고, 저한테 잘 챙겨주는 남자가 좋아요. 연예인 중에서 이상형을 찾자면 이적 선배님이나 김동률 선배님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로 좋은 분을 만나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만끽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가수들이 배우도 도전을 많이 한다. 도전해볼 생각은 없는지?


“지금은 사실 연기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어요. 나중에 영화 음악감독을 할 때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출연은 해보고 싶기는 하지만, 지금은 연기 말고 음악에만 집중을 하고 싶어요. 만약에 하게 된다면 파스타에 나왔던 공효진 선배님의 역할처럼 발랄한 역할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웃음)”

-10년 뒤 신지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10년 뒤에도 저는 음악을 계속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아마 그때도 지금처럼 계속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그게 프로듀싱일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그때는 결혼도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음악 공부도 하면서 조금 더 뚜렷한 저의 주관을 가지고 있는 가수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10년 뒤에는 10년차 가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들어진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제공 : 로엔트리엔터테인먼트>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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