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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등 8인, 시니어 클래식 왕중왕전 챔피언 가린다
엔터테인먼트| 2015-04-30 17:31
[해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대미를 장식할 왕중왕전이 5월6일부터 8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만 50세 이상(1964년 이전 출생자) 프로기사들이 출전한 ‘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은 작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5차례 토너먼트를 벌여 조훈현ㆍ서봉수ㆍ최규병 9단 등 3명의 우승자를 배출했고,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통합 시니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사진=지난해 12월 시니어기왕전 결승전 모습.

이번 대회에는 조훈현(53점) 9단을 비롯해 서봉수(36점)ㆍ최규병(31점)ㆍ김일환(19점)ㆍ노영하(10점)ㆍ장수영(7점)ㆍ오규철(6점) 9단과 나종훈 7단(5점) 등 토너먼트 대회성적 상위 8명이 나선다.

조훈현 9단은 지난 12월 열린 ‘시니어 기왕전’ ‘시니어 국기전’ ‘시니어 기성전’에서 잇달아 우승해 ‘시니어 바둑 클래식’ 3관왕을 달성했다. 서봉수 9단은 9월 열린 ‘시니어 왕위전’에서 우승했고, 최규병 9단은 ‘시니어 국수전’ 정상에 올랐다.

한편 각각의 토너먼트 상위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점수를 책정해 왕중왕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우승 16점, 준우승 8점, 4강 4점, 8강 2점, 16강 1점 ※점수 동률시 서열 상위자 우선).

8강 토너먼트 대진은 조훈현 9단 vs 나종훈 7단, 김일환 9단 vs 노영하 9단, 서봉수 9단 vs 오규철 9단, 최규병 9단 vs 장수영 9단이 격돌한다.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400만의 상금이 수여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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