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는 1일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자수한 이모(40)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충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자신의 어머니(70)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상황실에 “남편이 시어머니를 찌르고 달아났다”는 이씨 부인의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이씨의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해 구조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5/01/20150501000493_0.jpg)
이씨의 어머니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에 실패한 A씨는 이 문제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났던 이씨는 가족의 설득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