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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시장 기대치 뛰어넘는 실적 기록…마진방어ㆍ판관비 개선”
뉴스종합| 2015-05-02 08:46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올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기업은행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 증가한 367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 탁월한 마진 방어와 판관비 관리 능력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순이자마진(NIM) 방어를 통해 이자이익 유지, 배당수익,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이익 증가, 비은행 자회사 이익 증가 등이 가능했다”며 “과거 수익성 악화 원인 중 하나였던 은행 판관비는 전년대비 1.1% 증가에 그치며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NIM 하락 압력이 타행대비 낮은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사업 모델에 따른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나타내고 있다”며 “정부 소유 은행으로써 타행대비 높은 배당수익률 등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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