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하반기 IPO시장 활황, 공모기업수 60∼70개 전망
뉴스종합| 2015-05-03 10:05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올해 국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와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IPO 시장은 공모기업수 60∼70개, 공모금액 1조5천억∼2조5천억원으로 상반기의 10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량감 있는 기업들이 줄줄이 증시 진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노션, 제주항공, LIG넥스원 등 예상 시가총액 5천억∼2조원 규모의 준대어급 기업 10곳이 하반기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롯데정보통신, 셀트리온헬스케어, 용평리조트, 미래에셋생명, 풀무원식품, 티브로드홀딩스 등도 상장이 예상된다.

정부가 기술특례 상장 기회를 크게 늘린 가운데 현재 3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도 하반기 IPO 시장의 문앞에 서 있다.

현재 제노포커스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고, 펩트론과 코아스템도 기술성 평가를 완료하고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또 안트로젠, 안국바이오진단, 나노바이오시스 등도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외국기업들의 국내증시 상장도 재개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서만 PSI, 웨이나화장품, 패션아트, 레젤홈쇼핑, 골든체인 등 외국 기

업 6곳이 국내 증권사와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인 18개 외국기업 중 절반 이상이 중국 기업이다.

정부가 코넥스 유망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코넥스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도 10개 이상의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par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