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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에 판정승…“돈 내고 봤으면 아까울 뻔” 비난일색
엔터테인먼트| 2015-05-03 14:07
[헤럴드경제]메이웨더, 파퀴아오에 판정승…“돈 내고 봤으면 아까울 뻔” 비난일색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세기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의 맞대결이 싱거운 졸전으로 막을 내렸다.

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파키아오를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메이웨더, 파퀴아오에 판정승…“돈 내고 봤으면 아까울 뻔” 비난일색. 사진=게티이미지

‘인파이터’ 파키아오가 시종일관 품을 파고들며 주먹을 던졌으나 최강의 ‘아웃복서’ 메이웨더는 무수한 펀치를 대부분 피했다.

메이웨더는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승부에는 관심이 없는 듯 적시 적소에 차곡차곡 주먹을 꽂는 영리한 포인트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복싱팬들은 “돈 주고 봤으면 정말 아까웠을 뻔” “세기의 대결 맞아?” “이런 대결을 기다렸던 게 아닌데” 라며 이들의 싱거운 졸전에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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