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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미국 금리인상한다해도 자본유출보다 유입이 걱정”
뉴스종합| 2015-05-03 23:29
[바쿠(아제르바이잔)=황혜진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예측 불가능하거나 급격하게 올리지만 않으면 자본유출 위험성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동남아국가연합(ASEAN)+3(한ㆍ중ㆍ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 발표 공동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한국은 외환보유고 및 경상수지 흑자 등 경제 멘탈을 고려했을 때 미국이 예측 불가능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는 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극히 적다”면서 “현재 외국인투자상황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유출보다 유입을 관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자본유출우려가 현실화된다면 선물환포지션 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 거시건전성 3종 세트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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