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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노스 텍사스 슛아웃 우승…LPGA 투어 시즌 2승
엔터테인먼트| 2015-05-04 06:4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골프여제’ 박인비(27·KB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노스 텍사스 슛아웃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 박희영(28·하나금융), 크리스티 커(미국·이상 12언더파 272타)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14승. 한국 선수로서는 올시즌 7번째 우승이다. 
박인비,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우승.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박인비는 이로써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상금 19만5000 달러(약 2억1천만원)를 받았다.

이일희(27·볼빅)가 10위(8언더파 276타), 김효주(20·롯데)는 공동 11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 위기를 넘긴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공동 41위(이븐파 284타)로 마쳤다.

anju1015@heraldcorp.com

박인비,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우승.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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