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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하반기 갈수록 성장세 강화될 것”
뉴스종합| 2015-05-05 10:20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CJ대한통운이 예상치 못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2% 증가한 4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1812억원으로 같은기간 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49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는 택배 물동량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주목된다”며 “1분기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7%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9.7%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커머스 관련 물량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소형물량 증가로 단가는 같은기간 2.3% 하락했지만, 수익성은 비수기임에도 높게 유지됐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 측은 오는 9월 전에 일간 최대 처리 생산능력(Capa)를 현재 340만박스에 440만박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회사 측은 당초 연말까지 400만박스가 계획이었는데 최근 예상치 못한 물량증가를 감안해 수정 계획을 내놨다”며 “택배 부문의 분기실적 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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