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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2-1…“4강 최약체라고?”
엔터테인먼트| 2015-05-06 06:33
[헤럴드경제] 유벤투스가 4강 최약체라고? 레알 마드리드를 잡고 결승전 진출을 한발짝 남겨두고 있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오는 14일 예정된 2차전 원정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으면 결승전에 진출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발표됐을 당시 가장 적은 관심을 받은 팀은 유벤투스다. 트레블 가능성이 높았던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동시에 4강에서 붙었고, 유벤투스의 상대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2연패를 노렸다. 12년 만에 4강에 오른 유벤투스는 눈 밖에 있었다.
카를로스 테베즈[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간 쪽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카를로스 테베스가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손에 걸리고 골대 밖으로 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모라타는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던 모라타였던 만큼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뼈 아픈 선제 실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죽지 않고 즉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토니 크루스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원점에서 유벤투스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테베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골대 정면을 향하는 대범한 슈팅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2-1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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