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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성공한 마을기업 초청 아카데미 연다
뉴스종합| 2015-05-06 08:55
- 제주, 대구 등 16개 마을기업 등 참여…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노하우 공유 기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마을과 관계를 맺으면서 일자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해답을 찾기 위해 서울 동작구가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전국의 성공적인 마을기업 등을 초청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을에서 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마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생산, 교육, 기획, 도시재생 등 분야별 청년 마을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 지역스스로 경제를 순환시켜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는 사업 .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마을과 관계를 맺으며, 마을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작구와 지역 마을청년단체인 블랭크가 공동 주관하며, 성대로 80(상도동) 청춘캠프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는 제주, 대구, 전주, 춘천, 수원, 서울 등 각 지역의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6곳에서 참여해 눈길을 끈다.

7일은 ‘재주도 좋아’(제주) 조원희 씨가 제주바다의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려진 유리 등을 재세공하여 공예품을 제작한 사례 등을 들려준다.

21일에는 ‘내마음은 콩밭’(대구) 서민정 씨가 쇠퇴하고 있는 대학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서문골목축제 등 디자인을 통한 문화공동체 형성 사례 등을 소개한다.

28일에는 ‘카페슬로비’(서울) 한영미 씨가 청소년들의 요리교육과 새로운 진로 모색을 위한 ‘영쉐프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례를 발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위즈돔(http://www.wisdo.me)에 접속해 블랭크를 검색한 다음,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 매 강의 마다 선착순 마감된다.

구는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주민들이 영상, 신문, 라디오 등을 직접 제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을미디어교육’을 개최 할 예정이다.

유제환 행정관리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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