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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캐롬당구연맹, 레케나 대표체제 출범
엔터테인먼트| 2015-05-06 09:33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세계 3쿠션 당구대회를 주관하는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의 수장이 바뀌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사임의사를 표시한 장 클로드 듀퐁 회장의 뒤를 이어 페르난도 레케나 부회장이 UMB의 이사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UMB 공식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레케나 회장 체제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그의 취임사를 공개했다. UMB는 세계3쿠션당구선수권, 월드컵3쿠션대회, 아시안게임 3쿠션 종목 등을 주관하는 세계기구다.

레케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사임한 듀퐁 회장을 대신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음을 당구계에 알린다”며 “재임기간 듀퐁 회장이 남긴 업적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듀퐁 전임 회장은 지난 해 4년 임기를 보장받고 연임중이었으나 지난 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열린 유럽당구연맹(CEB) 총회에서 건강 상의 이유를 들며 사의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부회장(vice president)단에서 신임 회장 인선이 이뤄졌다.

59세의 레케나 신임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4년간 프랑스연맹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UMB 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한편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도 UMB 부회장 중 한명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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