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김성근 감독 “유창식 보내 아쉽지만, 임준섭 ·박성호 얻은건 소득”
엔터테인먼트| 2015-05-06 09:52
[헤럴드경제]한화와 KIA가 4대 3 대형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한화의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레이드다.

한화 구단은 6일 오전 “투수 유창식, 투수 김광수, 외야수 노수광, 외야수 오준혁을 내주고 투수 임준섭, 투수 박성호, 외야수 이종환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화가 투수 두 명, 야수 두 명을 내놨고 KIA도 투수 두 명과 클러치 능력이 있는 외야수 이종환을 한화에 줬다.

한편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일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다들 어리고 젊은 선수들이다. 지금은 팀의 미래 보다는 현재를 조금 더 봤다”고 언급했다.

사진 = osen

이어 그는 “유창식을 보낸 것이 참 아쉽다. 작년 가을부터 잡으려고 애를 썼는데 잘 안됐다”며 “가서 잘 했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박정진과 권혁의 부담이 너무 크다. 팀이 살기 위해서는 둘이 있어야 한다”며 “임준섭은 그전부터 쭉 봐왔다. 중간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 박성호도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다”라고 임준섭과 박성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10개 구단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수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와 넥센이 양훈과 이성열, 허도환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LG와 KT가 윤요섭 · 박용근과 이준형을 주고 받는 트레이드, 롯데와 KT가 장성우ㆍ윤여운 · 최대성 · 이창진 · 하준호와 박세웅ㆍ이성민ㆍ조현우 ·안중열을 주고받는 5:4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