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가정형편으로 치아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중구치과의사회와 함께 개별 학생과 치과의원간 주치의 관계를 맺어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역아동센터 5곳과 저소득 방과후교실 3곳, 정서장애아동 치료기관(중구아이존) 등에 있는 아동 268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연계된 주치의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는 영구치 치아홈 메우기, 치아 발치, 충치 및 신경치료 등으로, 진료비는 전액 주치의 치과와 중구가 부담한다. 중구는 오는 10월 구강교육,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시술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