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이런 경제활성화 법안들에 청년 일자리 수십만개가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경제활성화 법안 30개 중에서 20%가 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당사자인 청년들은 얼마나 애가 타며, 그런 일자리 하나하나를 부모들은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그런 사회적 요구를 모두가 잘 알고 있지 않는가”라며 “제가 이렇게 애가 타는데 당사자들은 얼마나 애가 타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데도 이것을 붙잡고 있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묻고 싶고, 이런 부분과 관련해 우리 정치가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r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