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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2조7000억원 규모 공사 손해보험 입찰 공고
뉴스종합| 2015-05-06 15:38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9일 서해선(홍성~송산) 등 철도건설 18개 공사 등 2조7000억원 규모의 공사손해보험 입찰공고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예산절감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등 18개 공사를 하나로 묶어 통합발주했다. 제안서 80%, 보험요율 20%의 비율로 종합평가를 시행해, 고득점자 순으로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상이 성립될 경우 2개 업체 이내에서 1순위 70%, 2순위 30%로 지분을 배분하여 공동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특히 보험가입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특정업체에 계약이 편중되는 것을 막고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위험요소를 분산시키기 위해 공동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사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던 공사손해보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발주자가 경쟁입찰을 통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을 도입했다”며 “기존 평균 보험요율이 0.891%에서 0.447% 수준으로 낮아져 올해 4월까지 총 40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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