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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靑이 앞장서서 연금괴담 유포…대국민 사과해야”
뉴스종합| 2015-05-07 09:56
[헤럴드경제=박수진ㆍ장필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사진>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앞장서서 연금괴담을 유포하고 국민을 호도하더니 여야 합의마저 뒤집어졌다”며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다.

문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대책회의를 열고 “청와대의 말 한마디에 여야가 함께 한 말이 내팽기쳐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정부 대표자, 이해당사자, 전문가가 함께한 130일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청와대 말 한마디에 접는다면 박근혜 정부는 신뢰의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한 합의 마저 접는다면 조세, 노동, 복지 등 우리사회의 중차대한 합의는 생각조차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회적 합의 정신으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또한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공적연금 강화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공무원연금과 공적연금 강화 방안을 연계해야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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