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아모레퍼시픽, 대형 설치 미술 ‘더 스케이터’ 전시
뉴스종합| 2015-05-07 10:01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경기도 오산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 대형 설치 미술 작품 ‘더 스케이터(The Skater)’를 상설ㆍ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높이 5m, 폭 9m 크기를 자랑하는 ‘더 스케이터’는 한 손으로 땅을 짚고, 두 발로는 힘차게 얼음을 지치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스케이팅 선수를 형상화한 대형 작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작가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에게 의뢰해 탄생된 이번 작품은 지난 2010년 뷰티사업장 건설 준비 단계부터 구상한 것으로 전세계 고객을 향해 나아가는 아모레퍼시픽의 가치와 지향점을 담은 상징적인 미술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쇼트트랙에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거대한 규모뿐 아니라 비스듬히 서 있는 조각을 안정적으로 설치해야 했기에, 5년에 걸쳐 프랑스, 미국, 한국 등 다국적 예술가와 정예 스태프 수 십여 명의 협업으로 탄생됐다. 알루미늄과 철을 깎아서 작품의 몸체를 만드는 데에만 9개월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전체 작품은 크게 다섯 조각으로 분해되어 40FT 컨테이너 2대에 실려 한 달 여간 해상 운송되었다.

특히, 더 스케이터는 팔 아래를 ‘아치’ 형태로 자유롭게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관람객들에게 작품과의 교감과 더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본 작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http://museum.amorepacific.co.kr)의 뉴스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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