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포토샵 몸매 보정? 공간 왜곡 사진에 네티즌 ‘폭소’
헤럴드생생뉴스| 2015-05-11 09:41
[HOOC] 포토샵으로 몸매를 보정하려면 체형보다 배경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공간이 왜곡돼 피사체가 마치 블랙홀로 들어가는 것 같이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공간을 지배하는 여자’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버스에 오르는 일반적인 여성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문제는 이상하게 일그러진 버스입니다. 네티즌들은 “마치 시공간이 왜곡되는 현상 같다”고 입을 모읍니다.


사실 ‘공간 왜곡’ 사진은 온라인 공간에서 흔한 이야깃거리입니다. 개인 홈쇼핑 업계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사진들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분석 사진을 올리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종은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과도한 포토샵 작업을 여과없이 내보내기도 합니다.


최근엔 왜곡된 사진을 원본으로 복원하는 네티즌도 등장했습니다. 포토샵 과정을 거친 사진 파일을 보정하기 전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 작업이죠. 길었던 다리가 짧아지거나 개미 허리가 보통(?)의 허리로 둔갑하기도 합니다. 이른바 ‘몸매 보정’의 눈속임을 해체하는 과정이죠. 한 네티즌은 “내가 산 옷의 핏이 살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고 농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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