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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해커 vs 소사, 잠실구장을 달굴 에이스 대결
엔터테인먼트| 2015-05-12 14:49
[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NC와 LG는 12일부터 14일까지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3연전을 갖는다. 지난 롯데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5월 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NC, kt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의 만남이다. 양 팀은 첫 경기 선발로 각각 해커, 소사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해커-소사(오른쪽) ⓒNC, LG
해커


NC 에이스 해커가 점점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고, 1일 kt전에서는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시즌성적은 7경기 선발등판해 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6.3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상대하는 LG 타선이 부진에 빠져 있는 것도 해커에게는 호재다. 박지규가 극적인 3루타를 터트리며 kt에게 간신히 스윕은 면했지만 5월 LG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3.3점에 불과하다. 정성훈 외의 타자들이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커는 4월 24일 LG전 등판에서도 7이닝동안 4피안타만 허용하며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지금 분위기는 그때보다도 더 좋다.

소사

소사 역시 올 시즌 LG의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8경기 선발등판 해 리그 최다인 53이닝을 소화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자책점 역시 3.40으로 준수하다. 올 시즌 선발등판한 5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한 소사는 12일 NC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들어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NC 타선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5월 승률 0.889(8승 1패)를 기록하며 기세를 탄 NC는 5월 팀 타율(0.309), 평균 득점(6.33점) 모두 리그 1위의 기록을 보여주며 상대 투수진을 공략하고 있다. 5월 3홈런, 0.48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호준을 중심으로 박민우, 테임즈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LG전 타율 0.417을 기록하고 있는 김종호, 나성범도 무시할 수 없는 타자들이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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