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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던 학생 훈계하던 男…멱살잡았다가 형사처벌
뉴스종합| 2015-05-19 16:47
[헤럴드경제]담배피던 고교생을 훈계하던 남성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담배 피우던 고교생을 훈계하다 멱살을 잡은 혐의(폭행)로 최모(49)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2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노상에서 사복 차림에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 박모(17)군의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박군 일행에게 다가가 “사람들 다니는 길에서 담배를 피우면 되겠느냐”고 훈계를 했고, 이에 박군이 “지나가던 길 가세요. 아저씨가 뭔데 참견이야 XX”이라고 욕을 하며 대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격분한 최씨가 박군의 멱살을 잡았고, 이 장면을 주위에 있던 박군의 일행들이 동영상으로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정상이 참작된다 해도 박군이 최씨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상태라 최씨에 대한 형사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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