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담배 피우던 고교생을 훈계하다 멱살을 잡은 혐의(폭행)로 최모(49)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2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노상에서 사복 차림에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 박모(17)군의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격분한 최씨가 박군의 멱살을 잡았고, 이 장면을 주위에 있던 박군의 일행들이 동영상으로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정상이 참작된다 해도 박군이 최씨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상태라 최씨에 대한 형사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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