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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집을 입맛대로…인스타그램 레이아웃(Layout)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뉴스종합| 2015-05-20 10:40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사진ㆍ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이 다양한 편집 기능을 통해 기존 사진을 재창조할 수 있는 ‘레이아웃(Layout)’ 안드로이드 버전을 20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용 레이아웃 앱은 다양한 편집 기능이 특징이다.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조합해 인스타그램ㆍ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거나 스마트 기기에 저장 할 수 있다. 좌우반전, 상하반전 등으로 기존 사진에 새로운 느낌을 더할 수도 있다.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최종 완성 본을 미리 볼 수 있어 쉽고 빠른 편집이 가능하다.


전세계 3억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월간 활동 사용자 5명 중 1명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해 공유하고, 이들 중 90%가 인물 사진을 올리고 있다. 레이아웃 앱은 ‘얼굴 인식’ 기능을 도입해 포함된 인물을 별도의 리스트로 보여준다. 여기에 ‘포토부스’ 기능으로 설정된 시간에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원하는 순간을 남기고 창의적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이아웃 앱은 지난 3월 iOS 버전 출시 이후 전 세계 스포츠 커뮤니티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왔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realmadrid)와 FC 바로셀로나(@fcbarcelona), 영국 프로축구의 아스널(@arsenal) 및 미국 프로농구(@nba)등이 선수들의 다양한 순간을 레이아웃 앱을 활용해 공유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 앱 내의 편집 기능 ‘구조(Structure)’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의 섬세한 디테일과 질감을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이날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가까운 시일 내 iOS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레이아웃 앱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관련 사이트(https://help.instagram.com/layou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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