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된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중국의 반발에 주목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존 케리 미 국무부장관이 사드를 언급한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서의 발언을 소개한 뒤,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이 자국 감시를 위한 목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이어 중국이 한국에 사드를 거부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고 한국은 중국을 자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공개적인 논의에 소극적이라면서 한중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또 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ㆍ검증ㆍ이행담당 차관보가 중국이 사드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미국의 동맹관계에 쐐기를 박으려는 목적”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산케이(産經)신문은 제임스 윈펠드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강연한 내용을 전하면서 윈펠드 합참차장이 “중국의 반발 때문에 한국이 망설이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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