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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長壽기업 CEO, 그들이 밝힌 비결은?
뉴스종합| 2015-05-21 08:22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 ‘제 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굴지의 장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성공 스토리와 장수의 비결을 공개했다.

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0일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長壽)기업 오너와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長壽)기업 오너와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 김현진 몽고식품 부사장 등 국내 굴지의 장수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경영철학과 기업성장의 핵심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중견련]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현진 몽고식품 부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은 그동안 장수기업으로 이끌며 겪었던 많은 숨은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몽고식품의 2세 경영인 김현진 부사장은 몽고식품의 장수비결로 ‘가족경영’을 꼽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長壽)기업 오너와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 김현진 몽고식품 부사장 등 국내 굴지의 장수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경영철학과 기업성장의 핵심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중견련]

올해로 창립 110년을 맞이한 몽고식품의 현 대표인 김홍구 전 사장의 장남 김현승 사장은 지난 1992년 입사해 밑바닥부터 경험을 쌓았고, 차남 김현진 부사장은 연구개발(R&D)과 대외협력업무를, 3남 김경태씨는 플라스틱 식품용기 회사를 설립해 모회사에 용기를 납품하는 등 가족들이 기업의 각 주요 분야를 맡아 경영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長壽)기업 오너와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 김현진 몽고식품 부사장 등 국내 굴지의 장수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경영철학과 기업성장의 핵심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중견련]

이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25년만에 전세계 500여개 업체에 매년 1만5000여종의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시킨 원동력으로 혼자 앞서가기보다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 가는 ‘우보천리(牛步千里)’를 꼽았다. 윤 회장은 “기업 경쟁력은 외부에서 키워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자생력을 키우도록 노력하는 유기농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는 대부분의 화장품 회사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운영할 때 제조업체가 직접 제품을 기획ㆍ개발해 판매망을 갖춘 업체에 납품하는 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ODM) 모델을 도입, 성공했다. 이 밖에도 윤 회장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연구ㆍ개발(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長壽)기업 오너와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 김현진 몽고식품 부사장 등 국내 굴지의 장수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경영철학과 기업성장의 핵심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중견련]

올해로 창립 61주년을 맞이한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이 꼽은 장수 비결은 창업주인 고 한은영 전 회장때부터 직원을 ‘한솥밥식구’, ‘태양가족’으로 불렀던 ‘직원 사랑’이다. 한 회장은 “매일 아침 전 직원과 체조, 청소를 함께하고, 점심식사도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받아 함께 먹는다”며 “덕분에 노조창립 이후 39년간 노사분규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은 48주년을 맞이한 회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법으로 ‘체계적인 성과 보상제도’를 꼽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0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장수(長壽)기업 오너와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 김병구 동신유압 사장, 김현진 몽고식품 부사장 등 국내 굴지의 장수 기업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경영철학과 기업성장의 핵심전략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중견련]

이 같은 김 사장의 철학 하에 동신유압은 순이익의 3분의1은 직원 성과급, 3분의 1은 주주 배당, 3분의 1은 회사 운영 자금으로 쓰겠다는 ‘3ㆍ3ㆍ3제도’라는 체계적인 성과 보상방안을 시행 중이다. 김 사장은 “이를 통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 25년이란 특별한 기업문화를 창조했다”며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회사의 3ㆍ3ㆍ3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동지의식을 갖고 백년기업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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