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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박용성 전 이사장 피소
뉴스종합| 2015-05-21 16:39

[헤럴드경제=사건팀]'막말' 논란에 휩쓸렸던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 모욕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중앙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모욕, 협박,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박 전 이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달 이용구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명에게 막말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이사장직 등에서 물러났다.

이메일을 받은 이들은 중앙대 비대위 소속 교수들이다. 문제의 이메일에는 “제 목을 쳐 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라는 글도 적혔다.

비대위는 “막말 파문은 한국 대학사회와 구성원을 모욕하고 협박한 것”이라면서“박 전 이사장이 대학 학사 운영에 개입해 사사건건 지시하고 명령한 행위는 사립학교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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