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반
“남성이 여성보다 외모에 자신감” (한국갤럽)
HOOC| 2015-05-22 09:20
[HOOC] 외모에 대한 자신감.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성들의 외모 자신감은 어리면 어릴 수록 높았습니다.

우선 성인 10명 가운데 9명이 ‘인생에선 외모가 중요하다’(87%)고 답했습니다. 남성(82%)이 여성(91%) 보다 외모를 더 중시했죠. 20대 여성의 경우 무려 41%가 외모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흥미로운 결과가 나옵니다. 외모에 자신 있는 응답자는 여성(35%)보다 남성(44%)이 많았기 때문. 연령이 낮을수록 외모 자신감은 높았습니다.

남성은 20대부터 50대까지 ‘자신 있다’는 응답이 ‘자신없다’는 것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이와 달리 50대 이상 여성은 45%가 외모에 ‘자신없다’고 답했죠.

반면 ‘외모에 신경을 쓴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72%)이 남성(56%)보다 16%포인트나 많았습니다.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현빈.

남성은 20∼30대에서만 외모에 신경 쓴다는 응답이 60%를 넘었고 40∼50대 50% 내외, 60세 이상에서는 40%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여성은 전 세대에 걸쳐 절반 이상이 외무에 신경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외모에 신경 쓴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은 옷(30%), 헤어스타일(25%), 피부(21%), 화장ㆍ얼굴(13%), 몸매(10%), 구두ㆍ가방(2%) 등이었습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관심사는 옷(38%)과 헤어스타일(31%)에 집중됐지만, 여성은 피부(27%), 옷(23%), 헤어스타일(20%), 화장ㆍ얼굴(18%) 등에 골고루 관심을 보였고요.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과도 있습니다. 바로 성형수술 경험.

성형수술 경험을 묻자 남성의 1%, 여성의 14%가 성형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성 20대는 31%, 30대는 16%, 40대 이상은 10% 내외였죠. ‘성형수술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8%는 성형을 고려한 적이 있고, 절반 가까이(46%)가 눈·쌍커풀 수술을 원했습니다.

이 조사결과는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5일부터 3주간 만 19세 이상 남성 744명과 여성 75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방식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입, 응답률은 31%입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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