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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혁신위원장 김상곤 전 교육감 유력…문재인, 직접 만나 제안
뉴스종합| 2015-05-22 11:13
-문재인-김상곤, 21일 밤 단독 회동…“장시간 깊은 교감”

-김 전 교육감, 숙고 중…이르면 22일 오전 내로 입장 전달할 듯

-이종걸 “원내 과정 이해 높고, 개혁의지ㆍ지역성 두루 갖춰”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 작업을 주도할 ‘초계파 혁신기구’를 이끌 혁신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21일 밤 김 전 교육감을 직접 만나 혁신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 전 교육감은 이르면 22일 오전 내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교육감을 추천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누구보다도 두껍고 넓고 안정된 개혁 의지와 우리 당에서 걱정하고 있는 지역성도 고루 갖추신 분”이라며 “또한 교수로 활동하며 갖춘 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이를 구성해내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내 인사는 아니지만 당원이고 원내과정도 잘 이해하고 계시다”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겠냐는 질문에 “현재 숙고 중이시다”면서도 “거의 그렇게 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고위원들도 김 전 교육감이 혁신위원장을 맡는 것에 대해 모두 긍정적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김 전 교육감이 문 대표의 간곡한 요청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했다”며 “현재 상황은 ‘NCND(Neither Confirm Nor Denyㆍ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인데 오전 중에 문 대표가 최종적인 답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지도부 내에서는 혁신위원장을 내부 인사에 맡기자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지난 20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수락 거부로 외부 인사에 무게가 실렸다. 문 대표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지했지만 지도부 내에서 조 교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조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백면서생을 호출하지 말라”며 거부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21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이 원내대표가 김 전 교육감을 추천하면서 난항을 겪던 혁신위원장 인선에 새로운 활로가 생겼다. 새정치연합은 김 전 교육감이 22일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하면 혁신위원 구성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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