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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류제국 앞세워 3연승 노리는 LG
엔터테인먼트| 2015-05-23 14:30

[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LG는 2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21안타 20득점을 올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롯데에 20-12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5승 1무 4패를 기록,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 5월 첫 3연승+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LG의 23일 선발투수는 류제국이다.

류제국은 지난 17일 SK전에서 자신의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7회 추가 2실점은 아쉬웠지만, 6회까지 SK 강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 타선도 이에 화답, 5회 대거 6득점을 올리며 류제국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류제국, 팀 상승세 이어갈까? ⓒLG트윈스

17일 경기가 연패에 빠진 팀을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23일 경기는 팀의 좋은 분위기,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류제국에게 주어진 과제다. 손주인-이병규(9)의 부상으로 타선 약화가 우려됐지만 이를 나성용-황목치승 등 ‘1.5군’타자들이 훌륭하게 메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류제국이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몫을 다할 수 있다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류제국의 과제는 좌타자 상대이다. 2014년 좌타자(.292)와 우타자(.222) 상대 피안타율이 큰 차이를 보였던 류제국은 올 시즌 등판한 2경기에서도 좌타자(.333)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 좌타자들(손아섭-아두치-박종윤)이 22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들에 대한 신중한 승부가 필요하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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