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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예 김택형, 아쉬운 첫 선발등판
엔터테인먼트| 2015-05-24 16:51

[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넥센히어로즈 신인 투수 김택형이 선발 데뷔전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되었다.

김택형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올해 입단한 김택형은 선발 데뷔전서 첫 선발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첫 선발등판에서 아쉽게 물러난 김택형 ⓒ넥센히어로즈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작했다. 그러나 이종욱이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가면서 첫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 모면하자 흔들리기 시작했고 곧바로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호준과 지석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2사 주자 만루. 그러나 손시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번엔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재원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이어 김태군의 타석에서 최재원을 끈질긴 견제 끝에 견제사로 아웃시켰다. 이후 김태군과 박민우를 땅볼 처리하며 2회는 1개의 볼넷을 내주었으나 깔끔하게 막았다. 그리고 타선이 터지면서 3-1로 역전했다.

3회 선두타자 이종욱을 땅볼 유도해 처리했다. 그러나 나성범에게 중견수 앞 안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주자 1,2루 다시 위기에 했다. 결국 김택형은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송신영이 마운드에 올라 이호준을 땅볼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왔고 다음 타자 지석훈의 안타로 테임즈마저 홈으로 들어오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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