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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거식증女, 몸무게 불과 18kg…‘참담한 몰골’
뉴스종합| 2015-05-26 01:51
[헤럴드경제] 몸무게가 불과 18kg밖에 나가지 않는 거식증 여인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37세인 레이첼 파로크는 10년 넘도록 거식증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그녀의 몸무게는 고작 18㎏ 남짓.

평범한 여성이었던 그녀는 일자리를 잃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잊기 위해 발버둥치던 중 거식증을 얻었다. 그녀가 앓고 있는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은 주로 살을 빼려는 지속적인 행동, 체중 감소, 음식과 체중과 연관된 부적절한 집착, 살찌는 것에 대한 강박적인 거부감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녀는 유튜브에 거식증과 전쟁중인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뼈에 가죽만 붙어있는 듯한, 깡마른 팔다리는 서 있는 것조차 위태롭다.

파로크는 남편인 론 에드먼슨(41)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직장까지 그만둔 채 24시간 아내를 돌보고 있지만, 병원에서는 그녀가 목숨이 위태로운 위험단계까지 왔다며 치료를 거의 포기한 상태다. 



파로크는 이번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남편은 하루종일 날 돌보고 있다. 남편과 나는 우릴 도울 병원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면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는 호전될 준비가 돼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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