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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全數조사 결과, 오후 2시 발표
뉴스종합| 2015-05-26 08:50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공급된 모든 백수오 제품을 대상으로 벌인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조사 결과가 드디어 26일 발표된다.

식약처는 “백수오 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 결과를 26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4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되자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제조하는 전국 256개 식품제조가공업체와 44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의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식약처는 22일 백수오 제품의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가 추가 검사 등의 이유를 들어 브리핑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백수오 제품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능성 재평가, 기능성 원료 시험법 개선책 등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식약처의 전수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추가로 이엽우피소 혼입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백수오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의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했다는 논란이 확산할 전망이다.

이날 가짜 백수오가 포함된 백수오 제품 명단 등도 공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이 발표될 것”이라며 “기능성 원료의 인정부터 제조, 유통, 사후 관리 개선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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