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희선 "'삼시세끼' 출연?..힘들 것 같다"
엔터테인먼트| 2015-05-26 09:52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tvN ‘삼시세끼-정선편’의 게스트는이서진, 옥택연과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이 온다. 이서진과 옥택연이 출연했던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자들이 자주 찾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윤여정, 최화정, 김광규, 류승수, 김지호 등 게스트로 이 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중에는 ‘참 좋은 시절’ 출연자들이 많다. 이들 대다수는 이서진을 위한 배려이며, 고아라와 박신혜는 연령대까지 고려한, 옥택연을 위한 배려다.

김희선은 이 드라마에서 이서진과 함께 남녀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꽤 친밀하다고 한다.

김희선 인터뷰. 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MBC ‘앵그리 맘’이 끝나고 가진 김희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가장 ‘핫‘한 예능이라 할 수 있는 ‘삼시세끼-정선편’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느냐고 물어봤다. “출연하기 힘들다”는 다소 뜻밖의 대답이었다.

“살림을 잘 못한다. 그래도 처녀라면 괜찮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는 아줌마가 살림을 못한다면 시청자분들이 좋아하겠는가. 정말 잘해야 본전이다. 그렇다고 마음 안내키는 설겆이는 못한다. 퐁퐁을 많이 써도 뭐라 하지 않을까.”

무슨 질문을 해도 솔직하게 답하는 김희선에게 “오히려 ‘삼시세끼‘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줬다.

한편, 김희선은 학교폭력과 사학비리가 얽혀있는 ‘앵그리 맘’에서 딸을 폭력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직접 고교로 들어가는 ‘강자’를 잘표현해 호평받았다. 우리 나이로 39살인 김희선이 여고생복을 입고 잘 어울린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평소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김희선은 “야식을 안 먹고 술을 줄였다”고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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