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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최대 수혜자는 헤지펀드들”
뉴스종합| 2015-05-26 11:15
작년 11월 시행된 상하이(上海)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인 후강퉁의 최대 수혜자는 헤지펀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25일(현지시간) 헤지펀드 정보회사 유레카헤지 자료를 인용, 세간티캐피탈매니지먼트 등 아시아 헤지펀드들이 작년 4월에 후강퉁 제도시행 소문이 나돌기 시작하면서 중국증시를 본격적으로 공략, 평균 18%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대부분 글로벌 헤지펀드들 수익률(7.4%)의 두 배에 이른다. 글로벌투자가들이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와 후강퉁 제도의 투명성 결여 등을 우려해 신중히 접근한 반면, 미국계 투자기관인 오크-지프(Och-Ziff)캐피탈매니지먼트와 파인 리버(Pine River)캐피탈매니지먼트 등 헤지펀드들은 주가 상승을 노려 베팅하거나 이례적인 가격에 매수 주문을 하는 등 도박성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길용 기자/7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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