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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셰프 논란, 최현석 트윗 “여과 엄청한 것임”
엔터테인먼트| 2015-05-26 15:57
[헤럴드경제]‘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맹기용 셰프가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실력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입 셰프 맹기용이 첫 요리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우 기자를 대신해 출연한 맹기용 셰프는 꽁치 샌드위치와 김치를 넣은 한국식 코울슬로 ‘맹모닝’을 준비했지만 비린내를 잡지 못해 이원일 셰프에게 패했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은 맹기용 셰프의 실력에 대해 비판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맹기용 셰프를 언급하며 “괴식왕 맹꽁치, 처음엔 화가 났는데 이젠 웃겨서 오열한다. 뭐가 웃기냐면 맹꽁 음식레시피보다 저걸 여과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PD들이 더 웃긴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해당 네티즌과 맞팔로우 관계인 최현석 셰프는 “여과 엄청 한 거임”이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현석 셰프는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이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된 상태이다.

이 가운데 앞서 공개된 박준우 기자의 의미심장한 트위터 글 또한 누리꾼의 시선을 다시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박준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를 공으로 얻은 기분이다. 원래 촬영 일정 때문에 진작부터 비워둔 날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나가지 않아도 된다. 그 덕에 늦잠을 잤고, 슬렁슬렁 나가 마감 하나를 칠 예정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26일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는 박준우 기자의 복귀를 요구하는 글과 맹기용 셰프의 하차를 요구하는 수백건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냉장고를 부탁해‘ 성희성 PD는 OSEN을 통해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큰 만큼 이러한 반응들이 있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맹기용 셰프가 다른 세프들과 경력차가 크고 그런 면에서 비교가 돼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맹기용 셰프가 첫 녹화라 많이 긴장했다. 다른 세프들보다 더 긴장하고 떨었다. 녹화가 끝나고 본인도 아쉬워했고 대결이 시작되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져 자신이 생각했던 레시피 절반도 못했다고 하더라”라며 ”다음 방송에서는 제 실력을 보여줄 거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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