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가정폭력 원인, 여자가 드세서” 발언 논란
HOOC| 2015-05-27 09:04
[HOOC]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번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뭇매로 맞고 있습니다.

가정 폭력의 원인에 대해 “여자가 드세서”라고 말한 것인데요.

부산 지역 기독교 신문 ‘한국기독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월, 당시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이던 황 후보자는 기독교 신자인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산은 전국에서 뺑소니와 부인을 구타하는 폭행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이 모든 원인은 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기독신문

이에 한 기자가 “뺑소니는 그렇다 치고, 부인 구타 사건은 전부 술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반론하자 황 후보자는 “사실 부산 여자들이 드센 이유도 있다”며 “반면 남자들은 말싸움이 안 되니까 손이 먼저 올라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런게 바로 여혐(여성혐오). 총리 후보자라니…에휴”, “황교안 밑바닥을 알 수 있는 발언”, “여시는 뭐하나… 저런 애들 놔두고”, “서울 출신 여자한테 맞아볼래?” 등 황 후보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