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원빈, 이나영이 이날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든나인 측은 “결혼식은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며 “이나영, 원빈 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다.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극비리에 진행돼 소수의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명한 정선의 하늘 아래에서 원빈과 이나영은 푸른 밀밭 오솔길을 걸어나온 뒤 양가 친척 앞에서 결혼서약을 맺었다.
하객은 양가 친척을 포함해 50여명에 불과했으며 가수들의 축가또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원빈과 이나영 양 측 하객들에게는 국수 한 그릇씩이 대접됐다.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5월의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누어 먹었다”며 소박했던 연회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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