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CAP는 미국 인증기관 PRI(Performance Review Institute)가 운영하는 글로벌항공인증 프로그램으로,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항공기업들의 인증 수요에 맞춰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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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증 주관기관인 PRI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그대로 활용해 PRI 전문강사가 직접 교육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교육은 NADCAP 중 열처리(Heat Treating) 분야에서도 설비, 인력, 기술 등 12가지에 이르는 심사기준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또 이번 교육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중기청과 KTL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이란,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해외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시험 및 인증비용 일부(1개사 당 최대 500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다른 제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수출 먹거리 분야다.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세계 1위인 미국과 기술격차가 11.7년에 이르고, 중소 부품기업의 수출 비중 또한 낮다. 따라서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NADCAP와 같이 항공부품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인증 취득과 품질 관리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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