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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홈런, 이송정 눈물 글썽…“여전한 미모”
엔터테인먼트| 2015-06-04 08:04
[헤럴드경제]이승엽 400홈런, 이송정 눈물 글썽…“여전한 미모”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대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씨와 자녀, 아버지 이춘광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록을 수립해 기쁨을 더했다.

두아이 엄마임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이송정씨는 “기분이 너무 좋다. 감격스럽다”며 남편의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

이송정씨는 “전날 경기엔 큰 아들이 몸이 아파 경기장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오늘은 둘째 아들이 야구장에 오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대기록을 작성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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