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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일주일간 휴교…“메르스 격리 대상자와 접촉한 학생 있다”
뉴스종합| 2015-06-05 09:37
[헤럴드 경제]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서원대학교가 메르스 격리대상자와 접촉한 학생이 있다는 방역 당국의 통보에 따라 일주일간 휴교한다.

지난 4일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은 서원대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연 후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을 결정하고 비상 연락망을 통해 각 학과와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서원대 재학생 A 씨는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입원한 아버지를 돌보다 지난달 31일 병실에 출입한 메르스 격리 대상자 B 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 씨는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고 2차 검사가 진행 중인 와중에 사실을 숨긴 채 병실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서원대 학생 A 씨는 지난 3일 메르스 감염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택 격리된 상태다.

서원대 측은 “격리 대상자가 통제되지 않는 바람에 학교로선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현재 A 씨에게 선 고열, 심한 기침 등 특이 증상이 나타나진 않고 있지만 조속히 정밀검사를 받도록 조처했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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