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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韓 메르스 환자 호전…접촉자 78명도 추적해
뉴스종합| 2015-06-05 09:45
[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중국 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K씨의 상태가 호전됐다.

연합뉴스는 4일 중국 위생당국의 한 관계자의 보도를 인용해 “입원 중인 한국인 환자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환자가 한식을 먹으면서 식욕이 살아나고 있다’며 “다만 병원 의사들에 따르면 많은 한국인 네티즌들이 그를 욕하고 있어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고 있고 음식섭취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또한 광둥성 당국은 이날 K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78명 모두에 대한 추적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이보도했다.

당국은 지난달 28일 이후 지난 2일까지 72명을 찾아낸 데 이어 3일부터 이틀간 나머지 6명을 찾아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6명은 안정적인 상태다.

당국은 앞서 격리된 72명이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9일 격리 관찰을 마무리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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