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與 김진태, 이종걸에 독설 “참 싸가지 있으시네요”
뉴스종합| 2015-06-05 11:58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각종 정치이슈에 쓴소리를 주저않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김 의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종걸, 대통령에게 호들갑이라 해놓고 순수한 우리말, 예쁜 말이라고?”라며 이 원내대표의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 발언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참 싸가지 있으시네요”라면서 “여기서 싸가지는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란 순수 우리말”이라고 이 원내대표를 비꼬았다.


김 의원의 이 원내대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저는 이걸 위헌으로 보고 이렇게 말하는 의원들도 많고 한데 이 원내대표는 자꾸 대통령보고 헌법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둥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곤란하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가 참다못해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좀 그렇다”며 “살다보면 잘 모르는 사람이 남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제가 바둑 좋아하는데 5급 하수가 1급에게 훈수 두는 게 이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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