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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11회말 ‘끝내준 추신수’…“손가락 부상? 저 괜찮아요”
엔터테인먼트| 2015-06-05 14:10
[헤럴드 경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끝내기 안타를 작렬하며 4시간여의 혈전을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프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1이던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 옆을 꿰뚫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 쳤다.

사진=osen

경기 후 동료와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눈 추신수는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우리는 불펜 투수를 다 쓴 경기라 꼭 이겨야만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애드리안 벨트레, 조시 해밀턴 등 중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전력으로 맞붙어 얻은 승리라 값지다고 덧붙였다.

경기후 왼손 새끼손가락에 감긴 붕대를 풀면서 인터뷰에 응한 추신수는 “참을 만하니까 경기에 뛰는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수술을 하면 핀을 고정해 깁스해야 하므로 한 달 정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면서 “그러는 것보다 최대한 참고 경기에 계속 나가는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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