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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예탁금 규제 완화ㆍ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 통해 코넥스 활성화시킨다
헤럴드경제| 2015-06-07 12:01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넥스시장의 거래 활성화와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 제고를 위해 기본예탁금 규제 완화와 소액투자전용계좌가 도입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정책 추진방안’을 토대로 코넥스시장 업무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본예탁금 규제완화는 오는 29일부터,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은 다음달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3억원이던 기본예탁금을 1억원으로 인하함으로써 코넥스 참여가 가능한 일반투자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억원인 일임형랩어카운트에 대한 기본예탁금도 전액 면제된다. 또 3억원 미만 예탁된 일임형 랩어카운트 계좌에 대한 코넥스주식 투자한도 제한도 함께 폐지된다.

연간 납입가능금액 3000만원까지 예탁금 수준에 관계없이 투자가능한 코넥스 전용 소액투자계좌도 도입될 예정이다. 계좌 개설은 전 증권사를 포함해 1인당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고 투자자보호를 위해 코넥스 시장 제도와 투자위험을 충분히 고지하고 고위험 선호 투자자가 아닌 경우 계좌 개설을 제한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투자수요 확충에 따른 거래활성화로 시장의 공정가격 발견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험자본 투자와 회수기반이 강화돼 코넥스 시장으로 통한 창조경제 달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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