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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댄 핸더슨, 1회 28초만에 파운딩 TKO승
엔터테인먼트| 2015-06-07 13:44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불사조’ 댄 헨더슨(45ㆍ미들급ㆍ미국)이 강력한 한방을 과시하며 5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UFN) 68에서 메인이벤터로 나선 헨더슨은 팀 보에치(34ㆍ미국)를 1회 28초만에 파운딩 연타에 의한 TKO로 꺾고 포효했다.

한번의 공방으로 승부가 바로 갈렸다. 스텝인 하면서 러시하는 보에치의 턱에 빠른 라이트훅을 적중했다. 보에치가 무릎에 힘이 빠진 듯 엉거주춤하자 곧바로 니킥과 훅을 퍼부으며 승부를 걸었다. 턱에 맞은 라이트의 대미지에서 헤어나오지 못 한 보에치의 머리를 왼손으로 붙들고 날린 라이트 어퍼까지 적중했다.

넉다운 당한 보에치에게 추가 파운딩을 넣는 헨더슨을 레퍼리가 황급히 뜯어말렸다. 일방적인 승리였다. 지난 2011년래 7개 경기에서 고작 2승(5패)을 챙겼을 뿐인 최고령 파이터 헨더슨은 아직 은퇴 압박을 받고 싶지 않다는 심기를 이처럼 온몸으로 표현했다.

보에치는 헨더슨의 한방 파워에 무릎 꿇으며 9패째(13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 대회에서 헤비급 벤 로스웰은 맷 미트리온을 1회 프런트초크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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