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능동감시대상’ 與 유의동, 문형표 복지 맹질타
뉴스종합| 2015-06-08 11:29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8일 메르스 관련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판정받은 자신의 예를 들며 정부의 부실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평택성모병원 방문 이후 자진신고를 했는데, 복지부에서 하루 두번 전화 문진을 받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판정받았다”면서 “그런데 불과 이틀 뒤 보건소에서 자가격리대상자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현장상황에 둔감한 복지부의 대응책을 비난했다.

유 의원은 또 평택성모병원이 휴업한 후에도 병원의 중환자들이 3일 동안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심지어 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가 300km나 떨어진 병원(평택→경주)으로 이송한 점, 확진자의 직장과 동선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허술한 매뉴얼, 그리고 휴업 조치전까지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정부의 대응 등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부의 정보 비공개 대책을 지적하며 “장관이 침묵하는 동안 평택에는 바셀린, 양파가 동이나는 일이 벌어졌다”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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