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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보험적용으로 경제적 부담감 줄어
라이프| 2015-06-11 11:01

오는 7월부터 틀니·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기존 만 75세 이상에서 만 70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된다. 또한 어금니 외에 앞니 임플란트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70세 이상 임플란트가 필요한 노인들의 상당수는 오랜 세월로 치아가 많이 닳거나 약해진 잇몸에 생긴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다. 이런 치아 상태는 전반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이유는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는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치아를 상실할 경우, 예전에는 대부분 틀니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틀니는 잇몸에 고정되는 장치가 아니기 때문에 들썩거리거나, 제대로 힘을 받지 못해 질기고 단단한 음식은 먹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는 어떨까?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의 뼈 안에 인공치아뿌리인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인 보철을 올리는 치료법으로 자연치아와 같은 저작력을 가지며 관리를 잘해주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아를 상실했을 때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치아가 빠진 지 오래된 노인들은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골 높이와 폭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치아가 빠지면 치아를 감싸고 있던 뼈들도 잇몸으로 점점 흡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임플란트 틀니 시술이다.
신림역 연세유라인 치과 강동호 원장은 “노인의 치아 상실을 대체할 방법으로는 틀니와 임플란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임플란트는 심미성도 높아 매우 자연스럽고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 있으나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쉽게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이러한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고 임플란트의 비싼 비용을 조율한 ‘임플란트 틀니’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탈부착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기존 임플란트 치료 시 아래, 위 기준 일반 임플란트 8개를 식립했던 것과 달리 임플란트 틀니는 대개 위아래 합쳐 4~6개만 심고 그 위에 틀니를 연결해 사용하는 치료방법으로, 틀니의 약한 저작력(씹어 부수는 힘)과 잦은 교체로 인한 비용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플란트에 틀니를 자석이나 단추로 고정해주는 덕분에 임플란트 틀니의 유지력은 기존 틀니에 비해 강하고 씹는 힘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또한, 임플란트 틀니는 틀니의 불편함은 최소화하면서 탈착이 가능하여 굉장히 편한 시술이며, 기존 틀니 사용자가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하면 이전보다 저작력이 강해져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신림역 치과 강동호 원장은 “임플란트틀니는 임플란트 식립뿐만 아니라 틀니 제작도같이 해야 하는 시술이므로 수술 경험이 풍부해야 함은 물론 틀니도 잇몸에 잘 맞도록 정확하게 제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술 후에는 특히 환자의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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