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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업 학교 줄었다…2704곳→2431곳
뉴스종합| 2015-06-11 10:31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한 학교ㆍ유치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교육부는 11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2431곳의 학교와 유치원이 휴업했다고 발표했다. 전날인 10일 오후 3시 기준 2704곳에 비해 273곳이 줄어들었다.

메르스 사태 이후 지난 2일 경기도에서 첫 휴업 결정 학교가 나온 이후 계속 늘어나던 휴업 학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든 것이다.

휴업 학교 감소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지적과 10일 내한한 WHO조사단 등이 “학교 휴업을 해제해도 된다”고 권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학교 별로는 유치원 752곳, 초등학교 1058곳, 중학교 332곳, 고등학교 230곳, 특수학교 30곳, 대학 23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75곳, 서울 425곳, 전북 73곳, 충남 72곳, 충북 47곳, 대전 41곳, 강원 15곳, 경북 2곳, 세종 1곳 등이 휴업했다.

대전이 전날에 비해 174곳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서울, 강원, 충남, 전북, 경남 등도 휴업학교 수가 감소했다. 반면 충북, 경북 지역은 휴업 학교 수가 늘어났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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