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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뮤지컬 '명성황후' 男주인공 캐스팅
엔터테인먼트| 2015-06-11 16:02
가수 테이가 뮤지컬 '명성황후'에 캐스팅됐다.

11일 테이의 소속사 키로이 컴퍼니 측은 "테이가 오는 7월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명성황후'에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명성황후'는 명성황후의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돼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의 극찬을 받은 세계적인 작품이다.

극 중 테이가 맡은 홍계훈 역할은 명성황후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궁궐의 시위별감으로, 복잡한 감정선과 무술을 가미한 안무와 넘버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다. 테이는 강인한 남성미와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뮤지컬 '셜록홈즈'에서 앤더슨 역으로 뮤지컬계에 데뷔한 테이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출연 회차를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와 폭풍 가창력으로 뮤지컬 스타 탄생을 예고 한 바 있다.

테이의 소속사 키로이 컴퍼니 측은 "테이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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